대구·경북, 한파특보 해제…차차 기온 올라 평년과 비슷
뉴시스
2025.02.24 10:59
수정 : 2025.02.24 10:59기사원문
건조특보는 유지 중…바람 강하게 불어 "화재 유의"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내일(25일)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전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대구·경북의 실효습도는 25~30%로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는 포항 26%, 울진 죽변 26%, 영덕읍 27%, 울진 금강송 28%, 경주 황성 29%, 대구 신암 32% 등이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