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수 대구부시장 "명태균변호인 책임물을것…홍시장 명예훼손"
연합뉴스
2025.02.24 11:55
수정 : 2025.02.24 11:55기사원문
정장수 대구부시장 "명태균변호인 책임물을것…홍시장 명예훼손"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4일 "명태균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의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17억6천400만원이고 당시 홍 시장은 선거비용으로 14억4천496만원을 썼다"며 "법정한도 이상 선거 비용을 썼다는 남 변호사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 시장이 당시 선거 때 6명으로부터 선거비용을 빌려 조달한 뒤 선관위로부터 비용을 보전받아 이자를 포함해 상환했다고 밝히는 등 남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당시 선거캠프 대변인, 선거를 총괄했던 사람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드린다"며 은행 입출금 거래명세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 부시장은 2014년 3월 21일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 조찬회에서 명태균이 홍 시장과 만났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당시 홍 시장은 경남도지사로 있으면서 도지사 경선에 참여한 상태였고 경선 후보가 많은 행사에 참여했을 것인데 과연 누가 사회를 보는 행사인지 알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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