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 종전 협상 관계없이 폴란드 주둔 미군 유지"
뉴시스
2025.02.24 12:32
수정 : 2025.02.24 12:32기사원문
FT 보도…트럼프, 군사지출 늘리겠다는 폴란드 대통령 약속에 고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짧게 만났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 간 약식 회담이 종료된 이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폴란드 간 긴밀한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올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국내총생산(GDP)의 4.7%를 국방비에 편성했다. 다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요구한 수준에는 못 미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의 방위비 지출이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며 유럽 국가들이 지출을 GDP의 5%까지 늘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는 약 1만 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또 미국은 지난해 폴란드에 첫 영구 미사일 기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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