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멈춰 있는 김포-서울 통합 지속 추진"
뉴스1
2025.02.24 15:13
수정 : 2025.02.24 15:13기사원문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서울시와의 통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김 시장은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점 사업들을 설명하면서 "현재는 정부 상황이 복잡해 편입 논의가 중단돼 있지만, 김포시의 서울 통합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 도서관에서 개헌 토론회를 열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충청도 등이 합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포시의 서울 통합은 21대 국회부터 김포시를 서울시와 행정구역 통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안이 발의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현 22대 국회에도 같은 내용의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이 상정된 상태지만, 법안 심사는 이뤄진 바 없다.
또 김포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던 '서울시와의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도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행안부 차원에서 3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지방자치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 통합을 위한 시민의 노력이 계속되면 언젠가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올해 시민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관내 체육·문화시설 이용 시간을 야간까지 늘릴 방침이다"며 "서울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연장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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