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내년 정부예산 5264억원 확보 목표…올해 대비 27%↑
뉴시스
2025.02.24 17:10
수정 : 2025.02.24 17:10기사원문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5264억원으로 잡았다.
시는 24일 백성현 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및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백성현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와 추진계획에 대한 점검과 함께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정부 정책 및 충남도의 핵심 과제에 부합하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일 것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2396억원),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1607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490억원) 등 지역의 신(新)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예방과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강경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222억원), 마산, 금곡3, 산동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405억원),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415억원), 청년 농업인 농촌지역 유입 촉진 및 선진농업 육성을 위한 논산 스마트팜 수출단지 조성(774억원),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244억원) 등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전략도 다뤄졌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부처방문 및 부처 반영 상황 보고회, 기획재정부 편성 예산 심의 대응,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한 예산확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정부 예산안 최종 반영 사항을 확인해 국회 방문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예산은 편성부터 집행까지 시기적절하게 운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논산과 논산시민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고 꼼꼼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신속집행보고회가 함께 진행됐다. 올해 논산시의 신속집행 목표는 행정안전부 설정 목표율보다 5.5%p 높은 60.3%로, 약 3683억 원이다.
시는 공공인프라 사업과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예산의 집중적인 집행과 관리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적기에 사업 추진을 펼쳐 시민의 시정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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