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민간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출범.. "농업 과학 기술 전환점"

파이낸셜뉴스       2025.02.26 11:21   수정 : 2025.02.26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촌진흥청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농업·농촌 혁신을 앞당길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추진 방안 발표 이후 후속조치로 민간기업, 대학, 산업계 등이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6일 농진청은 지난 25일 권재한 청장, 소속기관 원장, 유관 기관, 학계, 산업계 등 17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민관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책지원과 농업 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와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우리농UP 미래로)’ 등의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는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 더존비즈온 송호철 대표가 기조연설을 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성훈 과장이 선도형 연구·개발 전환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민관협업전략팀 정강호 과장이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를 보고하고, 2부에는 프로젝트 연구단장 주관으로 프로젝트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관의 장점을 살려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경험과 사례들을 공유했다.

김병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추진은 농업 과학 기술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융합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산·학·관·연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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