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네이버 웹툰엔터, 중장기 관점서 바닥…반등 기대"
뉴스1
2025.02.27 08:25
수정 : 2025.02.27 08:2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웹툰엔터 주가가 중장기 관점에서 바닥이라고 27일 진단했다. 하반기 성과에 따라 탄력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목표주가는 16.8달러로 현재 주가(10.0달러) 대비 67.8%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잠정 실적을 공개하자 당일 주가가 19.3% 급락하며 주가는 기대치 대비 아쉬운 실적을 선반영했다"며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분위기를 크게 반전시킬 내용은 없었고, 1분기 가이던스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전까지는 횡보, 1~2분기 실적발표 내용에 따라 주가 상승 재료가 만들어지는 그림을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는 역대 최저인 데다가 지난 7~8월 경영진 자사주 매입 당시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은 지식재산(IP) 사업 공백 등에 1분기 일시적 부진, 하반기 회복을 예상한다"며 "1분기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 1.7%~4.8%는 2024년 평균 10%대 초반보다도 낮아지는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위축 예상되나 주가 바닥권인 만큼 하반기 성과에 따라 탄력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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