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하수처리수 공급지도 제작…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뉴스1
2025.02.27 11:01
수정 : 2025.02.27 11:01기사원문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를 위해 '하수처리수 공급지도'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수영하수처리시설 등 9개 시설에 하수처리수 공급처를 마련하고 공급위치와 차량 진입경로, 유의사항 등을 담은 지도를 홍보한다.
공단은 부산시 14개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해 하루 138만8000톤(2024년 기준)에 달하는 하수처리수를 방류하고 있으며 그 중 약 29%는 재이용하고 있다. 주로 처리시설 내 설비 유지관리나 인근 하천의 건천화를 막기 위한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공단은 공급지도 제작 홍보를 통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여름철 열섬 완화 등 하수처리수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하수처리수 공급지도를 16개 구·군과 공유하고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근희 이사장은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공단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을 통해 소중한 물 자원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물순환 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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