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北 전자기파(EMP) 막는 위성 체계 고도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2.27 14:00   수정 : 2025.02.28 07:10기사원문
2035년까지 3조293억원 투입, 국내 연구로 제어부·단말부 기술 확보
노후 '위성체' 교체, 북한의 EMP 공격에 방호기능 갖춘 '단말기' 개발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제16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안정적인 군 위성 통신 체계 확보를 위해 위성체를 교체하고 국내 기술로 단말기를 전력화하는 '군위성통신체계-Ⅲ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안은 노후화된 위성체를 교체하고 북한의 전자기파(EMP) 공격에 방호기능을 갖춘 전송 속도가 향상된 지상부 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연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며, 2035년까지 3조293억원이 투입된다.

통신 체계 중 우주부는 해외 업체와 협력해 제작·발사하되, 제어부와 단말부는 국내 연구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3~5t급 중대형 정지궤도 위성의 개발과 운용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고 2조2519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3355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방위사업청은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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