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선사 MSC, 광양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연합뉴스
2025.02.27 13:52
수정 : 2025.02.27 13:52기사원문
세계 1위 선사 MSC, 광양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광양항에 오가는 선박이 차츰 대형화해 물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MSC 딜레타(2만3천782TEU)호는 다음 달 초 광양에서 출항해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을 거쳐 가나, 토고로 항해한다.
이후 MSC의 튀르키예(2만4천346TEU급), 테사(2만4천116TEU급) 등이 아프리카 항로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MSC의 아프리카 항로는 광양항에서 2018년 기항한 뒤 1만3천TEU, 1만6천TEU를 거쳐 2만4천TEU급까지 선박들이 대형화했다.
광양항에서 미주, 유럽 등으로 향하는 원양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도 점차 커졌다.
8천TEU 이상 광양항 기항 선박은 2022년 247척에서 지난해 377척으로 53% 늘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선박 대형화에 대응하고자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를 구축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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