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군, 러에 추가 파병"
파이낸셜뉴스
2025.02.27 18:11
수정 : 2025.02.27 18:29기사원문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된듯
국가정보원은 27일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는 사실과 함께 추가 파병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군이 한 달 간 소강 국면을 지나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며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북한군 1만1000명 중 4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전선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그러다 한 달 만에 다시 등장했다는 점에서, 그 사이 추가 파병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북한 당국은 파병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전사자들의 '빙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일부 입대 대상자들이 파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검지를 절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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