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YG엔터, 아티스트 두드러진 활약 기대…목표가 23%↑"
뉴스1
2025.02.28 08:53
수정 : 2025.02.28 08:5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증권은 올해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아티스트의 두드러진 활약이 예상된다고 28일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 1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23%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시작이 3분기 초로 당초 예상인 3분기 말보다 빠르고 규모도 큰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1%, 12% 높였다"며 "베이비몬스터의 빠른 성장에 따른 수익화 본격화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연차인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 1년도 안 돼 진행 중인 첫 월드투어 규모가 약 30만 내외로 예상돼 이례적으로 큰 편"이라며 "트레저도 올해는 3월 스페셜 음반, 3분기 정규 음반 발매, 북미 팬콘서트, 하반기 월드투어 등 전년 대비 촘촘한 활동이 예정돼 있어 올해는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0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9.6% 증가한 10억 원이었다. 54억 원 영업적자였던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세전이익은 233억 원으로 817.6% 증가했는데, 전략적 투자 자산 일부를 매각하면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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