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기사, 심정지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려
연합뉴스
2025.02.28 16:05
수정 : 2025.02.28 16:05기사원문
부산 시내버스 기사, 심정지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입사 3년차 기사인 정상호(49) 씨는 차량을 멈추고 신속하게 승객의 상태를 살펴본 뒤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동시에 다른 승객들에게 119 신고와 쓰러진 승객의 팔다리를 주물러달라고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다행히 10여초 뒤에 승객의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합 관계자는 "버스 기사들은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이 포함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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