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폐교위기 살리는 '농촌보금자리' 입주 시작

뉴시스       2025.03.04 10:17   수정 : 2025.03.04 10:17기사원문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본격 운영

[서천=뉴시스]서천군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이 폐교 인근에 조성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에 일부 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4일 군에 따르면 마산면 농촌보금자리는 지방소멸 대응과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9가구 규모의 주택이다. 지난 달 진행된 1차 입주를 통해 천안·아산에서 온 5명의 학생, 4가구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나머지 5가구는 5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6월에 2차 입주하게 된다.

입주민들은 깨끗한 신축 단독주택과 학교와의 가까운 거리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학생들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마산초등학교로 전학해 소규모 학급 환경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충남도교육청은 농촌유학 가구당 월 60만원의 체류비를 지원한다. 마산초에는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2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마산초는 이번 농촌유학으로 5명이 추가 전학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

해당 주택은 가구당 90.68㎡(약 27평) 규모로, 방 3개·욕실 2개·테라스·넓은 마당을 갖춘 친환경 목조주택이다. 내부에는 TV·냉장고·세탁기 등 기본 생활집기도 제공된다.

군은 마산면에 이어 화양면 옥포리에도 추가로 임대주택을 조성중이다.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농어촌 유학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기반으로 농촌유학 가구에대 주거비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농촌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농촌과 학교를 함께 살리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시민이 서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joemed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