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지속 가능한 금융 체계 수립"…국제 인증 받았다

뉴시스       2025.03.04 16:00   수정 : 2025.03.04 16:00기사원문
3억 달러 규모 블루본드 발행 계획

[부산=뉴시스] 한국해양진흥공사 CI.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최근 지속 가능한 금융 체계를 수립해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국제 공인 등록기관 DNV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융 체계는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금융 전략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금 조달 및 사용에 대한 기준을 수립한 것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설계돼 추후 암모니아, 메탄올 등 무탄소 연료를 활용한 선박 투자, 무탄소 연료 공급과 관련된 항만 인프라 투자, 해상 풍력발전 설치선 투자 등의 해양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이 같은 금융 체계를 활용해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약 3억 달러 규모의 블루본드(blue bond)를 발행할 계획이다. 블루본드는 해양 및 수자원 보호, 지속 가능한 해운 산업 등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친환경 프로젝트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 채권(green bond)과 달리 해양에 특화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블루본드의 발행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한다. 또 ESG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지속 가능한 금융 체계 수립과 DNV 인증 획득은 한국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업계의 탄소 감축 목표에 발맞춰 적극적인 친환경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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