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서예가 현병찬 초청전 ‘춤추는 먹의 향연’
뉴스1
2025.03.05 10:31
수정 : 2025.03.05 10:31기사원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3전시실에서 서예가 한곬 현병찬 초청전 '춤추는 먹의 향연(饗宴)'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현병찬 선생의 대표작 105점이 공개된다.
제2전시실에선 가로 910㎝, 세로 900㎝에 달하는 대작 '밤하늘'이 전시된다. 이 작품은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 위로 먹의 흐름이 춤추듯 퍼지는 웅장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3전시실에선 '곶자왈'을 비롯한 다양한 소품 작품이 전시돼 서예의 섬세한 미학을 선사한다.
현 선생은 소암 현중화·해정 박태준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44년간 교직에 봉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 대상, 외솔상, 대한민국 미술인상 원로작가상, 세종문화상(대통령상), 제주도 문화상 등을 수상하며 서예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엔 작품 1088점 및 건축물(먹글이 있는 집), 도서 4816점 등을 조건 없이 제주도에 기부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서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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