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만 건설사업 BIM 도입 지침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5.03.05 13:56
수정 : 2025.03.05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항만 분야 건설사업의 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BIM)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BIM 적용지침·실무요령'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BIM은 건설공사 전 생애주기(계획·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3차원 모델에 반영해 각 단계별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BIM은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이 되는 기술로, 건설과정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지침에는 항만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BIM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침과 실무 매뉴얼을 담았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BIM △업무(발주·설계·시공) 수행 절차 △기술환경 확보 △데이터 작성·관리 △성과품 작성·납품·관리 △활용 방안 등이 포함된다. 해수부 공식 누리집에서 동 지침의 전문(PDF)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지침을 마련함으로써 항만 분야의 토목·건축에도 BIM을 도입 및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해수부는 항만 분야 건설사업에 BIM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항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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