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이순재 '늦은 대상 수상' 가슴 아파, 작품 많이 했는데…"

뉴시스       2025.03.06 09:31   수정 : 2025.03.06 09:3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배우 김영옥이 5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지난해 첫 연기대상을 받은 이순재의 수상 소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사진=MBC 제공) 2025.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김영옥이 최근 첫 연기대상을 받은 이순재의 수상 소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배우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현역 최고령 여배우인 김영옥은 지난해 두 개의 공로상과 영화 '소풍'으로 나문희와 함께 '서울국제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영옥은 "옛날에 상을 받으면 금덩이도 줬는데 이제는 없다. 내가 이 말을 함으로써 부상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이 먹은 분들도 많이 초청해서 잔치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며 "외국처럼 나이 관계없이 공로상 하나 줘서 노인네가 하나 타서 가는 건 서운한 맛이 난다"고 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으로 대상을 받은 이순재도 언급했다.

김영옥은 "지난번에 이순재 선생님이 대상을 처음 탔다. 그게 이상했다. 타실 만큼 드라마를 많이 하셨는데 어떻게 해서 비껴갔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60세가 넘어도 연기로 평가해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씀하시는데 절절히 공감했다"며 "상은 뭔가 칭찬해 주는 거라고 생각하니 좋은 줄은 아는데, 큰상을 타시니까 눈물이 나더라.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신 것 같아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영옥과 나문희는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각각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말기암에 걸린 며느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촬영하면서 많이 울었을 것 같다'는 말에 나문희가 "상을 못 받았다"고 아쉬워하자 김영옥은 "시청자들에게 상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 상 타실 거예요'라면서 자기들이 상을 다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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