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에게 신용카드 줬더니 月 800만원 써"

뉴시스       2025.03.06 11:11   수정 : 2025.03.06 11:1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5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혜정, 직접 돈 벌어보니 남편이 버는 돈은 돈도 아니더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사진=MBN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산부의과 전문의 남편 고민환의 과소비를 폭로했다.

5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혜정, 직접 돈 벌어보니 남편이 버는 돈은 돈도 아니더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이혜정은 "월급쟁이 아내로 살다가 돈을 벌기 시작했다"며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보니까 남편이 버는 돈은 돈 같지 않았다. 부교수, 조교수 때 월급이 얼마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요리를 시작하고 나서 보니까 우리 남편이 제일 조그맣더라"며 "아이들도 커있고 나도 뚱뚱하니 남편에게 다들 기대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힘내'라며 버는 돈을 족족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광산에서 캐는 노다지였다. 한 클래스 하면 한 달 월급이 들어왔다"며 "남편이 원래 천성대로 돈을 못 쓰더라. 그때 처음으로 마누라 카드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이헤정은 "그땐 한도도 몰랐다. 그래서 '제자들 앞에서 무조건 밥 사, 교수들하고 먹어도 당신이 내'라고 했었다"며 "이렇게 버릇을 들였더니 한 달에 카드값이 700~800만원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카드 한도 작은 걸로 바꿨는데 어느 날 내 통장에 돈이 하나도 없었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했다"며 "(남편이) 자기 방에 실험실을 아방궁처럼 꾸려서 온갖 실험기계를 다 사놨다"고 말했다.

이어 " 한 달 장비 렌털비가 어마무시했는데 아이들도 '아빠 왜 이러는 거냐'고 걱정했다"며 "애들 앞에서는 '아빠가 하는 일에 왜 잔소리냐'라고 했는데 '그만해'라고 시키고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혜정은 지난해 8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내가 이혼하지 못 하고 고민하던 것 중 하나는 이렇게 나쁜 남편과 살고 싶진 않지만 이렇게 좋은 아빠를 아이들에게 줄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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