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공군 폭탄' 오발사고로 15명 부상…중상 2명·경상 13명
뉴스1
2025.03.06 14:28
수정 : 2025.03.06 14:28기사원문
이 중 2명은 중상, 5명은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중상자로 알려졌던 주민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포천=뉴스1) 양희문 이상휼 김기현 김예원 기자 = 한미연합훈련 중 대한민국 공군이 발사한 폭탄이 경기 포천시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1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론 중상 2명, 경상 13명으로 이중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및 의식이 없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당 1개 동과 주택 5개 동, 창고 1개 동, 비닐하우스 1개 동, 포터차량 1대 등이 일부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10시 47분께 해제했다. 소방과 군 당국은 추가 피해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한미 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전투기에서 떨어진 폭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과 미군은 이날 오전 포천 승진 과학화 훈련장에서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한 올해 첫 연합 합동 통합 화력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은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며 "이 전투기는 공·육군 연합·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상 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다.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 피해배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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