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선고일' 경찰특공대 투입 검토…"캡사이신·삼단봉 준비"

뉴스1       2025.03.06 15:57   수정 : 2025.03.06 17:25기사원문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질서유지 및 경비 업무를 하고 있다. 2025.3.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파 사고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하고, 폭탄 테러 협박 등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경찰특공대 투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헌법재판소 폭파 협박이나 인파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인근에 대기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경찰은 탄핵 심판 관련 집회나 시위에 대응하는 차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 관계자는 "탄핵 찬반 집회와는 상관없이 원래도 도심권 테러 협박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특공대가 나와 있다"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끔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에 경찰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가용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하는 한편, 선고 전후로 며칠간 외부인이 헌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벽으로 주변을 '진공 상태'로 만들 계획이다.


또 폭력 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캡사이신과 삼단봉 사용을 검토 및 준비 중이다.

아울러 헌재 관계자들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른 세부 시나리오를 짜고 헌법재판관 보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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