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다 털었네"…아디다스, 애물단지 '칸예 신발' 다 팔았다
뉴시스
2025.03.06 16:19
수정 : 2025.03.06 16:1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년 넘게 악성 재고로 남아 있던 이지(Yeezy) 신발을 전부 팔았다.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이지 신발을 판매해 6억500만 유로(약 1조13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약 2억 유로(약 3100억원) 이익을 냈다"며 "작년 4분기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예가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아디다스는 높은 수익성에도 지난 2022년 10월 계약을 중단하고 12억 유로(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재고를 떠안았다.
이 여파로 아디다스는 이듬해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지 신발은 폐기하려다가 2023년 5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수익 일부를 반명예웨손연맹(ADL) 등 반유대주의 감시단체에 기부하며 이미지 개선 시도를 해왔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매출이 23억8300만 유로(약 36조7000억원)로 전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3억3700만 유로(약 2조7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이지 판매량 감소로 연간 매출이 2% 줄었다.
그러다 4분기에는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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