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뒤에 붙은 '퇴사 축하해주세요' 문구…'빵빵' 화답

뉴시스       2025.03.07 09:58   수정 : 2025.03.07 11:14기사원문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경적을 울려 퇴사를 축하해달라는 유쾌한 차량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6일 JTBC 사건반장은 고속도로에서 우연히 빵 터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전북에서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앞 차량 뒤판에 붙어있던 문구를 발견했다.

굵은 글씨로 '우리 퇴사했어요. 빵빵 축하해주세용'이 적혀있었다.

제보자가 축하의 의미로 경적을 다섯 번 울리자 앞 차량 운전자 A씨가 창문을 내리더니 엄지를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퇴사를 축하해달라던 A씨는 관련 영상을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게시했다.

영상 속 A씨와 동승자들은 경적을 울려 축하를 건네는 차들을 향해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한다.

A씨는 "5년 동안 함께 직장 생활을 했던 동료들과 전남 나주로 퇴사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며 "오고가는 길 많은 분들의 경적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까지 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영상에 "빵빵 경적을 울리니 손 흔들던 거 기억한다. 한 번 더 축하한다", "나도 해주고 싶다. 앞으로 꽃길만 걸어라", "빵빵한 앞날을 기원한다", "퇴사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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