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GIC, 교보생명 매각..풋옵션 분쟁 7년 만 해소
파이낸셜뉴스
2025.03.07 16:16
수정 : 2025.03.07 16: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교보생명 지분 9.05% 매각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투자청(GIC)도 어피니티와 함께 보유 지분 4.5%를 매각하게 되어 총 277만7750주를 매각한다.
풋옵션 분쟁은 7년 만에 해소다.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내부 논의에 따라 컨소시엄 활동을 종료하고 독립적 협의를 이어간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모든 이해당사자들과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합의점에 이르게 됐다”며 “파트너십은 종료하게 되지만 교보생명의 지속 성장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피니티는 국내에서 긍정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사의 가치를 창출하고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어피니티는 지난 2012년 어피니티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보생명 지분 24%(어피니티 9.05%, IMM프라이빗에쿼티 5.23%, EQT파트너스 5.23%, 싱가포르투자청 4.5%)를 확보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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