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치솟는 계란값'에… 유럽·아시아 등에 공급 타진
파이낸셜뉴스
2025.03.08 05:15
수정 : 2025.03.08 05:15기사원문
美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 줄어
지난 1월 계란값, 1년 전보다 53% 급등
[파이낸셜뉴스] 미국 당국이 치솟는 계란값을 감당하지 못하자 유럽과 아시아 국가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2위 계란 수출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은 미국 농무부와 현지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수출용 계란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최근 유럽연합(EU)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프랑스 등에서 계란 부족 사태가 빚어지는 등 EU 내 계란 도매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는 "미국 측에 (물량이) 제한적이지만 날계란을 운송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해 가공된 계란 제품의 경우 대량 수출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도 미국 농무부로부터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한 달에 약 160만 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 공급이 줄면서 계란값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53% 급등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