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민가 '99가구'에 달해… 부상자 29명
파이낸셜뉴스
2025.03.08 11:21
수정 : 2025.03.08 11:24기사원문
포천 노곡리 일대 민가 피해 규모 58가구서 99가구로
[파이낸셜뉴스] KF-16 전투기 오폭사고로 인한 경기도 포천시 피해 민가 사고 규모가 당초 파악된 58가구에서 99가구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가구 17명은 한화콘도, 3가구 6명은 모텔, 4가구 7명은 친인척 거주지에서 머물고 있으며, 복구를 마친 7가구 14명은 집으로 돌아갔다.
민간인 부상자는 17명으로, 이 중 2명은 중상, 15명은 경상을 입었다. 군인 12명을 포함하면 오폭사고로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총 29명이다. 이 가운데 9명(민간인 7명·군인 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성당 1개 동과 주택 5개 동, 창고 1개 동, 비닐하우스 1개 동, 포터차량 1대 등이 파손됐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전날부터 이 일대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안전진단에서는 전기·난방·가스 시설과 거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구조물 안전성 등을 점검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폭 사고가 발생한 경기 포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공군의 오폭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천지역을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전날 사고원인의 명확한 규명과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신속한 피해보상,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지시한 바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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