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총장 "오폭사고 모든 책임 제게 있다"..재발방지 약속

파이낸셜뉴스       2025.03.10 12:38   수정 : 2025.03.10 12:38기사원문
"초유의 오폭사고…재산피해 입힌 점 머리 숙여 사과"
"주민 여러분 빠른 일상 복귀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것"

[파이낸셜뉴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KF-16 초유의 오폭 사고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공군은 지난 6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훈련 도중 전투기 2대가 MK-82 폭탄을 4발씩 총 8발을 민가에 떨어뜨렸다. 이번 오폭 사고로 민간인 15명과 군인 14명 등 총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총장은 사과문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공군이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했다"며 "초유의 오폭사고로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다치게 하고, 재산피해를 입힌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부상을 당한 노곡리 주민들과 장병들에게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특히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고,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될 사고"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참모총장인 제게 있다.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 여러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와 의료, 심리지원 및 배상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오폭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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