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틴트 어뮤즈'…신세계인터, 상반기 '인니·싱가포르·사우디' 진출
뉴스1
2025.03.13 06:50
수정 : 2025.03.13 06:5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지난해 인수한 K-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 및 중동 국가로 시장을 넓힌다.
12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어뮤즈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 지역 주요 뷰티 채널에 진출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713억 원을 들여 어뮤즈를 인수했다. 어뮤즈는 2023년 36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8월 이미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었다.
어뮤즈 매출의 약 4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다. 어뮤즈는 현재 일본, 태국, 미국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에서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어뮤즈는 신규 해외 시장은 물론 주력 국가인 일본, 미국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일본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만큼 일본 내 팝업 운영, 온오프라인 입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고객들과 소통하는 데 힘쓴다.
미국의 경우 올해 틱톡샵, 유통 채널 확장 등 다방면으로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중동 지역으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어뮤즈 관계자는 "K-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어뮤즈만의 무드와 제품력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어뮤즈가 지닌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컬러, 비건으로 완성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장점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MZ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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