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사돈’ 백지연이 밝힌 ‘부자들의 공통습관 7가지’...첫 번째는
파이낸셜뉴스
2025.03.13 09:10
수정 : 2025.03.13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앵커 출신 방송인 백지연(60)이 자신이 주변에서 관찰한 부자들의 공통습관을 소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들은 소비보다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쏟는다"
그가 밝힌 첫 번째 습관은 '소비보다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쏟으라'로, "부자들은 쓰는 것보다 버는 게 많다.
소비에 쓰는 시간보다 생산적인 일에 쓰는 시간이 더 많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즉 "아무것도 안 하고 TV만 보는 게 아니라,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나 강의를 듣는 게 생산적인 시간 할애"라는 것이다.
두 번째 습관은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라'였다. 백지연은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봉준호 감독과 인터뷰를 언급하며 "친구들과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도 힐링과 재충전을 줬다면 그게 생산적인 시간인데, '쓸데없이 돈만 썼다'는 건 소비적인 것인 만큼 그런 만남은 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세 번째 습관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다. "막연히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보다는 구체적인 기간과 저축액을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현실화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말한 백지연은 "부자들은 굉장히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다"고 했다.
이어 네 번째 습관은 ‘여러 개의 계좌를 만들라’다. 백지연은 "부자들은 미래용 저축용 계좌, 취미용 계좌, 필수 생활비 정도로 분류하더라"며 "제가 아는 유명한 배우도 세금을 위해 수입이 들어오면 40%는 무조건 다른 통장에 넣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보석 고르 듯 '좋은 멘토' 구하라 조언
다섯 번째 습관은 '좋은 멘토 고르기'다. 백지연은 "멘토를 두고 참고하는 건 좋지만, 오지랖 넓게 던지는 사람 말에 흔들릴 수 있다"라며 "조언도 구할만한 사람에게 해야 한다. 보석 고르듯 고르고, 거기서도 원하는 것만 선택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여섯 번째 습관은 '기록하기'다. 백지연은 "계획을 적고, 기록해서 다시 보고, 어떤 성과가 있었고, 안 된 부분을 다시 살펴본다"라며 "나쁜 습관을 수정하고 바꿀 수 있게 되면서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좋은 해가 되고, 그게 계속 쌓이면 더 안정적이고 견고한 사람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마지막 습관은 '나에게 투자하기'다. 백지연은 "자는 시간을 뺀 하루 16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돌아보라. 정작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라며 "나에게 한 투자는 없어지지 않는다. 나의 정신, 마음, 육체 건강을 위해 투자하면 스스로를 살펴보고 돌볼 수 있다. 결국 나의 가장 좋은 친구는 나 자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연은 198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5개월 만에 최연소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됐고, 최장수 여성 앵커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1999년 MBC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아들 강인찬씨가 2023년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결혼하면서 범 현대가(家)의 사돈이 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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