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장외 투쟁에 "우스꽝스러운 희극으로 보일 뿐"

파이낸셜뉴스       2025.03.13 10:30   수정 : 2025.03.13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대해 "비장한 척 연기해봐야 국민들 눈에는 우스꽝스러운 희극으로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단식·삭발·천막농성·가두행진 등 모든 투쟁 수단을 동원해 헌법재판소를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26일)를 2주 앞두고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 탄핵심판은 초고속 졸속 판결을 압박하면서 정작 자기 재판은 온갖 법기술을 동원해 지연시켜보겠다는 심산"이라며 "얼마나 기괴한 모순인가"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소추를 29번 남발한 민주당이 헌재에 졸속 판결을 겁박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초현실적 망상"이라며 "헌재의 탄핵심판 과부화를 걸은 장본인이 무슨 자격과 염치로 재판을 재촉하나. 연쇄방화범이 빨리 불을 꺼달라 재촉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최근 이 대표가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일부 인사와 검찰이 짜고 한 일이라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을 언급하면서 "당 내부에서 엄청난 비판이 일어나자 황급하게 총력 투쟁이란 정치 이벤트를 꺼내들어 자기 허물을 덮으려고 한다"며 "외부 투쟁을 통해 내부 갈등을 억누르는 전형적 정치적 잔기술"이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장외 투쟁은 조기대선을 노리면서 당내 반대파를 제압하려는 극단적 사익추구 행위"라며 "극심한 사회혼란을 조장하고 헌재를 겁박해 권력을 찬탈하려는 장외 투쟁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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