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동화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 완간..'무료 배포'
파이낸셜뉴스
2025.03.13 15:19
수정 : 2025.03.13 15: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13일 2022년부터 매해 한 권씩 출간한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 3부작 완간 기념 특별 무료 배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는 백제 왕성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동화 형식으로 펴낸 3부작으로, 한성기 백제 왕성이었던 풍납토성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다.
풍납토성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는 그동안 다양하게 출간됐다. 대부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학술자료여서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비밀의 구슬과 풍납토성 수호대' 시리즈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풍납토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문화유산 교육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화책은 전국 주요 도서관, 관내 초등학교, 돌봄센터 등 교육시설에 무료로 배포됐다. 이번에는 완간 기념으로 100세트(1세트당 3권)가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된다.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웹사이트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측은 "어린이들이 실제 풍납토성을 방문했을 때 동화 속 장소들을 찾아볼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직접 풍납토성의 역사를 탐험하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주요 발굴 유적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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