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미래는 모두의 미래"...부산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다채
파이낸셜뉴스
2025.03.17 09:51
수정 : 2025.03.17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1992년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와 물 절약 공감대 확산을 위해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단체,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공공기관 등에서 30여 년간 물에 관해 연구하며, 정부, 학술, 언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종수 박사가 ‘기후위기 시대, 물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시는 또 17~23일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있는 퀴즈 정답과 물 사랑 실천 댓글을 달면 참가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순수365 행복나눔사업 등 시책 홍보와 물사랑 실천운동,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 등을 연다.
먼저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을 부경대 백경광장에서 진행한다. '순수365'로 만든 음료를 시음하고 다른 물맛과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미니퀴즈 게임,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오는 21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 명장·화명·덕산정수사업소, 동래통합·중동부·영도·남부사업소 직원 150여명이 배수지, 수원지, 취수장, 각 지역 음수대 주변의 환경을 정화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시책 홍보 및 물사랑 실천운동은 21일 남부민동 남일생활광장, 신모라 사거리, 좌동 대천공원, 괴정동 샘터공원, 기장읍 아름공원 일원에서 상수도사업본부의 5개 지역사업소 주관으로 시행된다.
이어 오는 28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상수도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먹는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365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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