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화 AI 검색엔진 서비스 나온다" BC카드, 퍼플렉시티와 'AI동맹' 선포

파이낸셜뉴스       2025.03.20 09:50   수정 : 2025.03.20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글로벌 AI 언어 모델 서비스 기업인 퍼플렉시티와 '국내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사옥에서 조명식 BC카드 상무(BC.AI 본부장), 준 모리타 퍼플렉시티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엔진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답변의 정확한 출처를 제공하고, 여러 AI 모델을 한번에 결과(All-in-One AI Tool)로 보여주며, 다양한 심층 리서치 기능을 활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양 사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시행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페이북 내 소비생활 관련 AI 콘텐츠 생성 시 퍼플렉시티 API 연동 외) △퍼플렉시티 국내 소비시장 진출 시 결제 분야에서의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 상무는 "업계 선두주자인 퍼플렉시티와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 고객에게 결제-소비생활 영역에 혁신적인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리타 부사장은 "BC카드와 퍼플렉시티의 협업은 한국에서의 첫 결제·카드 영역 파트너십으로, 금융 서비스와 첨단 AI기술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금융과 AI가 결합된 혁신적인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BC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정부 인가의 데이터 사업 라이선스 5개를 모두 보유하는 등 AI 개발에 필수 요소인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금융 언어자료 180만건도 무상 공개하는 등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등 금융 규제를 성실히 준수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신속하고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