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백제역사 한 숨결 공주시와 '교류도시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3.20 16:18
수정 : 2025.03.20 16:18기사원문
독산성-무령왕릉·공산성 등 백제 역사로 공감대 형성
오산시는 백제 온조왕 때 축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병법이 살아 숨쉬는 독산성 및 세마대지 등 사적이 있다.
공주시도 공산성, 무령왕릉이 백제역사유적지구 일환으로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대규모 역사문화축제인 대백제전의 중심지 중 하나다.
협약서에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역사·문화·예술분야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와 공주시가 선진 정책공유는 물론,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지역 내 관광지 입장료 감면 등을 통해 상호방문을 촉진하자"며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가 지역 간 동반 성장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도 "양 도시간 우호 교류 활동을 계기로 많은 오산시민들께서 우리 공주시에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관광지 입장료 감면 등 오산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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