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출동 중 순직한 故 김영수 소방위 '영예로운 제복상'
뉴스1
2025.03.20 17:37
수정 : 2025.03.20 17:37기사원문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고성지역 산림 화재 진화를 위해 출동하던 중 차량이 전복돼 순직한 고(故) 김영수 소방위가 제13회 '영예로운 제복상' 위민상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강원도소방본부가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위민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공직자의 희생을 기린다.
김 소방위는 속초소방서 간성119안전센터 소속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4년 3월 고성 장신리 산림화재 진압을 위해 긴급 출동하던 중 차량 전복 사고로 순직했다.
김승룡 강원도소방본부장은 "김 소방위의 희생은 대한민국 소방공무원들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역사적 순간으로 남아 있다"며 "그의 헌신이 후배 소방관들에게 영원한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