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중기중앙회 찾아 특성화고 등 정책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3.21 10:41   수정 : 2025.03.21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와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지난 20일 오후 부산 중소기업 회관에서 교육행정 정책 관련 대화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지역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은 교육정책과 관련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김석준 후보는 본인의 의견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교육계에 ‘지역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와 ‘특성화고 산업기술 분야 학과 확대’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인성교육 강화 등 현안들을 논의했다.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인재 육성도 중요하다. 이와 연관된 기반기술인 전기, 화학 분야도 신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오늘날 지역 특성화고에 전기과·화학과 등의 학과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며 내수 의존도가 큰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계도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에 김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도 기업 성장과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업계에서 말씀해 주신 여러 애로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김 후보 선거캠프 측과 허현도 회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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