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스페인 그라나다 방문…"과기·문화·예술 협력"
뉴시스
2025.03.31 18:04
수정 : 2025.03.31 18:04기사원문
우호협약 갱신… 플라멩코 공연단 0시축제 참여 등 요청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31일(현지 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시를 공식 방문해 마리프란 카라소 그라나다시장을 만났다.
이 시장은 카라소 시장과 만나 기존의 우호협약을 갱신하고 양 도시의 협력 범위를 과학기술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우호 협약 만료에 따라 그라나다시가 대전시에 갱신을 요청했고 이 시장과 카리소 시장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들은 기존 과학기술 교류를 뛰어넘어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도 협력하며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카리소 시장에게 대전0시축제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며 그라나다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인 플라멩코 공연단이 0시축제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문화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대전과 그라나다가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면서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 우호 협약 갱신을 계기로 두 도시 간의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카리소 시장은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별도로 대전시 경제사절단은 그라나다상공회의소를 찾아 현지 기업인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두 도시 간 경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연구·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의 기업과 기관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라나다 역시 한국과의 경제적 연결고리를 강화할 기점을 마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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