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에 교통비 100만원...경기도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4.01 10:08
수정 : 2025.04.01 10:08기사원문
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 등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산부 대상
4월부터 정부24 또는 관할 시군 보건소 방문 신청
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 등이 해당하며, 원거리 산전케어와 출산 후 의료접근성을 높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통비 지원을 시작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1월 1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산모이며 총 2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비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며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가 발급돼야 한다.
신청은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가 올해 더 좋은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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