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기부' 김장훈, 월세도 못내는 생활고? "조작 방송…어렵지 않아"
뉴스1
2025.04.01 11:41
수정 : 2025.04.01 11: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간 200억 원 넘게 기부해 온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김장훈과 성악가 김동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100억이 있어도 어려운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그냥 안 어려운 사람이 있다"라며 "자기가 행복한대로 간다, 전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이어 "옛날에 조작 방송이 나왔다, 주작으로 너무 저를 그렇게 만들더라, '(과거에) 그랬던 사람이 지금은 이러고 있다' 이런 거 있지 않나"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패널 이광기는 "깜짝 놀랐다, 월세도 못 내고 산다고"라고 했고, 김장훈은 "뭐가 문제였냐 하면 월세 갚느라 시장통에 갔다더라"고 토로했다.
김장훈은 "원래 전통시장 재래시장 도우미여서 메르스나 이런 걸로 시장이 죽었을 때 무료로 시장 살리느라 한 달 동안 열여덟번을 가서 공연을 했다"며 "코로나 때는 비대면이니까 방송실 가서 '힘내시라'는 공연을 한 거였는데 그렇게 엮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장훈이) 재능 기부하시고 현금, 현물 기부도 하신다"며 "실제로 기부 얘기하고 싶어 하지 않아서 오늘도 기부 얘기 안 하겠다고 했는데 인생의 남은 꿈이 '우리나라에 밥 굶는 어린이가 없으면 좋겠다, 그 시기까지 기부를 계속하시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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