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 완주·전주 통합 ‘타당성 인정’
파이낸셜뉴스
2025.04.02 15:08
수정 : 2025.04.02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통합 타당성 인정 결정에 전주시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시대위가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전주시는 이 같은 결정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해 75만 대도시를 구성하면 거점도시 기능 강화에 따라 인구 유출이 완화되고 생활권·행정구역 일치로 주민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통합이 산업 시너지 창출 및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다만 지방시대위는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전주시는 “시대위가 제시한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폭넓은 논의의 장을 열고 완주와 전주가 하나로 가는 길이 분열과 갈등의 길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시민협의회와 함께 양 지역의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미래상을 그려나가겠다. 완주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함과 노력이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직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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