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전통사찰 현장 점검.. "산불 피해 신속 복구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4.02 15:46
수정 : 2025.04.02 15:46기사원문
고운사·운람사 방문해 피해 복구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경북 지역의 전통사찰 고운사와 운람사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는 신라시대(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연수전과 가운루 등 보물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이다.
유 장관은 "이번 영남권 지역의 산불로 고운사를 비롯해 일부 전통사찰이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사찰은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가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유인촌 장관은 안동에 마련된 산불 피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찾아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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