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교수·조교, 춘천시청 공무원 등 20명 무더기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5.04.02 16:01   수정 : 2025.04.02 16:01기사원문
연구비로 게임기·에어컨 등 구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대 교수와 조교, 춘천시청 공무원, 공공기관 연구원 등 20명이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사기와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의 혐의로 강원대 공과대학 교수 A씨를 비롯한 교수 15명과 강원대 조교, 춘천시청 B팀장, 강릉지역 공공기관 연구원 2명, 사무용품 판매업체 관계자 등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 교수 15명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정부와 기업이 지원한 연구비 수억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연구 물품비 구매 명목의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뒤 사무용품 판매업체 대표에게 전달, 사무용품과 상관없는 비디오 게임기와 에어컨 등을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유용한 공금이 강원대 6억5000여만원, 춘천시 3억여원, 공공기관 3억5000여만원 등 총 1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강릉지역의 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직원들이 공금을 빼돌리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