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컬大 10곳 이내 확정...9월 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04.03 15:34   수정 : 2025.04.03 15:34기사원문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확정





[파이낸셜뉴스]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이 올해 10곳 가량 새로 생겨난다. 내년까지 매해 5곳을 선정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오는 9월까지 10곳 내외를 선정해 빠르게 대학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폐교 등에 따른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국책 사업으로 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각 대학은 지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감한 혁신 모델을 만들고자 2023년 출범했다.

지난 2023년 11월에는 안동대·경북도립대 등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했고 이어 2024년 8월 경북대 등 10곳을 추가 지정했다.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5곳이 추가로 선정될 계획이었지만 선정 과정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요청을 반영해 올해 10곳 이내 지정을 최종 완료하기로 했다. 다년간의 지정 준비로 누적된 대학의 피로도와 혁신동력의 지속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10곳을 추가 선정하면 총 30곳 규모로 글로컬 대학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본격 발을 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글로컬대학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평가 기조는 유지하되, 본지정 평가 결과가 유사한 경우에는 시도별 지정 현황을 고려하기로 했다. 예비지정에서는 시도별 지정현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신청 자격은 보다 강화됐다. 기관평가인증 결과 조건부 인증 이상을 받은 대학(국·공·사립 전체)과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 재정건전대학 신청에 제한을 뒀다. 대학 전체 정원 중 수도권 소재 캠퍼스의 정원이 50%를 초과하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글로컬대학 지정은 예비지정·본 지정 두 단계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5월 2일까지 신청서(혁신기획서)를 접수받고 같은 달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예비 지정 평가에선 혁신성(60점), 성과관리(20점), 지역적 특성(20점)을 평가한다.

본지정 평가는 5월에 선정된 20개 내외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예비지정 대학은 6~8월 지자체·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지자체를 통해 8월 중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중 최종적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해 9월에 본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대학·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혁신모델이 창출되는 성과가 확산하고 있다”며 “1기·2기 글로컬대학들의 혁신전략을 토대로 고도화된 혁신모델을 적극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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