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남창 4.8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독립운동 사진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4.08 17:03
수정 : 2025.04.08 17:03기사원문
울산 남울주청년회의소 주최, 주민 700명 참석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군의장 등 시가행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106주년 남창 4.8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8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 3·1운동 기념비와 온양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남창 4·8독립만세운동은 울산 언양·병영 독립만세운동과 더불어 울산을 대표하는 3대 독립만세운동 중 하나다.
울산 남울주청년회의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주민, 온남초·온양초·남창중·남창고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남창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분향 및 헌화식을 가진 뒤 태극기를 손에 들고 남창시장 일대를 따라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을 펼치며 지난 1919년의 함성을 되살렸다.
특히 올해는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남창역에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오는 16일까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를 펼친다.
이순걸 군수는 "남창 4·8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과거를 기념함과 동시에 역사와 주민이 함께 숨 쉬는 참여형 행사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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