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5월 시즌 종료 직후 아시아 투어 떠나…말레이시아·홍콩 방문

뉴스1       2025.04.08 18:40   수정 : 2025.04.08 18:4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곧바로 '아시아 투어'를 떠난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일정을 끝내고 말레이시아와 홍콩을 찾아 두 차례 평가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5월 26일 오전 0시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EPL 최종 38라운드를 마치고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5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아세안(ASEAN) 올스타와 평가전을 펼치고, 이어 30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홍콩 대표팀과 대결한다.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지만 맨유가 아시아 투어를 추진한 배경에는 막대한 수입이 있다.

영국 BBC는 "맨유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48억 원)의 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맨유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7월 태국 방콕에서 리버풀과 평가전을 치른 뒤 3년 만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홍콩 방문은 각각 2009년,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유럽 클럽은 보통 시장 확대를 위해 7~8월 프리시즌 일정으로 아시아 및 북중미 투어를 진행했지만, 최근 EPL에서는 시즌 종료 직후 투어를 떠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이 시즌을 마치자마자 호주로 날아가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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