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美관세조치, 세계 경제·무역체제에 큰 영향"
뉴시스
2025.04.09 12:37
수정 : 2025.04.09 12:37기사원문
한국 시간 1시1분 발효…한국 25%·일본 2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의 광범위한 무역 제한 조치는 미·일 경제 관계와 세계 경제, 무역체제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미국 상호관세에 대해 이같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정부가 57개국에 부과한 상호 관세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9일 오전 0시1분, 한국 시간 오후 1시1분을 기해 발효된다.
한국에는 25%, 일본엔 24%가 상호관세율로 책정됐다.
일본은 미국의 관세 조치를 '국난'으로 규정하고 전날 범정부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관세 완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또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끌 각료로 이시바 신조 총리의 측근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지명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일본과의 협상을 담당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부과하는 기본 관세는 지난 5일 이미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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