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는 저녁, 밤에 하세요"…의사들 당부
뉴시스
2025.04.11 00:01
수정 : 2025.04.11 00:01기사원문
낮 동안 몸에 오염 물질 축적돼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저녁이나 밤에 하는 샤워가 아침에 하는 샤워보다 더 큰 이점을 갖고 있다는 의사들 의견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러 의료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샤워는 항상 밤에 해야 한다"며 "저녁 대신 아침에 샤워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보도했다.
주세페 박사는 "낮 동안 몸과 머리카락에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먼지, 때 등이 축적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꽃가루, 화학 물질, 땀으로 오염될 수 있다"며 "샤워를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각종 오염 물질이 침대와 침구로 옮겨가서 알레르기, 가려움, 자극 등을 일으키고 여드름과 같은 얼굴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버니지아주 의사인 제이슨 싱 박사 역시 '저녁에 샤워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싱 박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녁 샤워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오염 물질을 씻어내며,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게다가 따뜻한 샤워를 하면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녁에 샤워하면,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에 몸이 자연스럽게 식어 수면을 촉진한다"며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 몸이 적절한 온도로 내려간다. 이는 곧 더 나은 수면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또 "피부가 건조하거나 여드름, 습진과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도 저녁에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며 "밤에 샤워하는 것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더 좋은 방법이다. 밤은 피부 세포가 재생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아침, 저녁 모두 샤워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샤워를 자주 하면 피부 장벽이 자극받아 건조하고,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으며,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피부에는 건강한 박테리아가 덮여 있는데, 잦은 목욕이나 샤워는 이 박테리아를 없애, 면역 체계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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