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설계, 민간 안전 전문가가 직접 살핀다"
파이낸셜뉴스
2025.04.15 10:04
수정 : 2025.04.15 10:04기사원문
건설안전기술사 등 민간 안전전문가의 조달청 설계검토 자문 확대
그동안 공공시설물 설계검토에 안전전문가 참여는 수요기관이 요청하는 일부 사업에 대해서만 해왔지만, 앞으로는 이날 추가 위촉된 9명의 자문위원을 포함, 총 16명의 안전전문가가 500억원 이상 시범사업 설계검토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안전전문가가 제시한 자문의견 및 효과를 분석한 뒤 향후 조달청 설계검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공공시설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설계 사례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는 등 안전 설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국민 관심이 높은 화재, 지진, 폭우 등 재해에 대비한 설계 반영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조달청은 200억원 이상 대형 공공시설사업 및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연간 13조원 규모의 설계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민간 안전전문가의 오랜 시공경험과 전문지식을 공공시설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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