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어대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
연합뉴스
2025.04.15 17:12
수정 : 2025.04.15 17:12기사원문
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제3지대 빅텐트론'에 "낡은 정치" "추경 50조원까지 돼야…경제는 정치를 기다려주지 않아"
김동연 "'어대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
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제3지대 빅텐트론'에 "낡은 정치"
"추경 50조원까지 돼야…경제는 정치를 기다려주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15일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 아닌 '어대국'"이라며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에겐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를 걱정하고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이 저의 계파이자 조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어대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선 판도가 기울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 이번 경선 흥행의 빨간불을 걱정한다"며 "반드시 파란불을 켜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김 지사는 "지금의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경제를 살리고 통합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부의 12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계획에 대해선 "지금의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봐서 최소 30조원에서 50조원까지 가는 추경을 반드시 정치권과 정부가 처리해주길 이 자리를 빌려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는 선거고 경제는 경제다. 경제의 시간은 정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어려운 민생과 경제는 정치가 회복되는 데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자칫하면 골든타임을 놓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해선 "정치공학적으로 선거판이나 정치무대를 끌고 가는 것에 익숙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경선이나 선거 승패의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야말로 구(舊)정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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