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혼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400명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4.22 09:51
수정 : 2025.04.22 09:51기사원문
남녀 각각 200명씩, 올해 8차례 행사 중 1~4차 일정 확정
3년 차인 이 행사는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로, 시는 올해 계획한 총 8차례 행사 중 1~4차 일정을 확정해 모집 공고를 냈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100명(남·여 각 50명)이다.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 엠씨(MC)가 서먹함 깨기(아이스 브레이킹), 연애 코칭, 디너파티, 커플 게임, 1대1로 돌아가며 대화하기, 와인 스탠딩 파티, 썸매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년~1985년생)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 신청접수 'SOLO MON' 검색)나 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사무실 방문을 통해서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사진 포함),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이며, 1·2·3·4차 행사를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고, 2023년도 참가자도 신청 대상에 포함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 방식으로 행사 참가자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미혼 청춘 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2023년과 지난해 모두 13차례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610쌍 중 288쌍(47.2%)의 커플이 매칭됐고, 4쌍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 행사는 '창의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 국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의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의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 미국의 미디어그룹 블룸버그(2024.11.1), 영국 BBC(2024.12.23)가 주요 기사로 다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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